해수부, 대형 관공선 최초 'LNG 복합 어업지도선' 2척 건조

박기락 기자 2021. 4. 14.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대형 관공선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 복합 추진 방식의 친환경·다목적 국가어업지도선 2척을 건조하기 위한 표준설계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인 '친환경선박 신시장 창출 사업'에 따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000톤급 LNG 어업지도선 2척을 건조하기 위해 총 973억원의 예산이 투입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먼바다서 구조·구난도 지원..2024년까지 973억원
3000톤급 국가어업지도선 개념도© 뉴스1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해양수산부는 대형 관공선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 복합 추진 방식의 친환경·다목적 국가어업지도선 2척을 건조하기 위한 표준설계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인 '친환경선박 신시장 창출 사업'에 따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000톤급 LNG 어업지도선 2척을 건조하기 위해 총 973억원의 예산이 투입한다.

새로 건조되는 친환경‧다목적 국가어업지도선은 국내·외 어선의 불법어업 지도·단속과 먼 바다에서 신속한 구조・구난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해수부는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기존 경유와 친환경 연료인 LNG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방식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운항에서는 LNG 연료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불법어업 단속 등을 위한 고속 운항 시에는 디젤엔진을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또 불법어업 지도·단속 시스템과 코로나19 등 전염병을 대비한 비대면 사건 조사실 등 기반시설을 반영하고, 배타적경제수역(EEZ) 등 먼 거리에서 조업 중인 우리 어선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한 헬기 이착륙 시설도 포함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경유 관공선보다 15% 이상 유류 절감효과와 미세먼지 및 황산화물질 배출도 25% 이상 감축할 수 있어 해양 대기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rock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