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액 10개월째 호조세..1Q 수출액도 두 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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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휴대폰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3월에도 증가하면서 10개월째 호조세를 이어갔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ICT 수출액은 174억1000만달러, 수입은 109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9%, 15.7% 증가했다.
3월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와 휴대폰이 이끌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액은 95억7000만달러로 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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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반도체, 휴대폰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3월에도 증가하면서 10개월째 호조세를 이어갔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ICT 수출액은 174억1000만달러, 수입은 109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9%, 15.7% 증가했다. ICT 분야 무역수지는 64억9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ICT 수출액은 올해 1~2월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동월 대비 수출액 중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1분기 수출도 두 자릿수가 증가한 13.6%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중 두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3월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와 휴대폰이 이끌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액은 95억7000만달러로 7.9% 증가했다. 견조한 수요 등으로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의 수출이 각각 8.2%, 9.3% 동반 상승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폰 완제품은 9.6% 감소했으나 카메라 모듈 등 부분품(25.4%↑) 중심으로 수출액 11억 달러(8.7%↑)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었다.
모바일 수요 확대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및 관련 부분품 수출 확대 지속에 힘입은 디스플레이는 2.9% 증가한 16억90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장 큰 수출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8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의 수출액도 7개월 연속 증가세다.
미국은 4.1% 증가한 2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를 중심으로 증가하며 1년3개월 연속 오름세다. 유럽연합(EU)는 25.7% 증가한 11억1000만달러의 수출액을 나타냈다.
두번째로 수출 비중이 큰 베트남은 3.8% 감소한 23억5000만불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반도체(-11.0%)와 휴대폰(-10.0%)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일본도 1.8% 감소한 4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일본은 디스플레이(-51.6%), 컴퓨터 및 주변기기(-25.3%)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ICT 수입은 품목별로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는 증가한 반면 휴대폰과 디스플레이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만, 베트남이 증가했고, 중국, 일본, 미국, EU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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