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검역 강화·스마트 농업' 협력..FTA 농업협력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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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호주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농업협력위원회에서 동식물 방역 강화 및 스마트 농업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국 간 공동으로 진행할 농업협력 사업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동식물 위생검역 역량 강화,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농업 관련 협력을 호주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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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우리나라와 호주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농업협력위원회에서 동식물 방역 강화 및 스마트 농업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호주 농업수자원환경부(Department of Agriculture, Water and the Environment)와 제1차 농업협력위원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농림수산 분야에 상호 협력을 촉진하고 새로운 협력 활동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농식품부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이, 호주측은 농업수자원환경부 크리스 티닝(Chris Tinning) 국장이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그동안 실무 협의를 통해 마련한 농업협력위원회 운영에 관한 세부규칙에 최종 합의하고 이에 서명했다. 이어 FTA 발효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위원회인 만큼 양측은 자국의 농업 현황과 주요 농업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양국 간 공동으로 진행할 농업협력 사업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동식물 위생검역 역량 강화,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농업 관련 협력을 호주에 제안했다.
이어 호주는 동식물 방역과 식품 안전, 수산 자원관리, 전자 증명서 등 무역 현대화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하면서 양측이 관심사항과 관련된 협력활동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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