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본격적인 정치의 계절..정치 거리두기 철저 실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본격적인 정치의 계절이 오고 있다"며 국정원이 정치권과 철저한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국정원에 따르면 박 원장은 최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 거리 두기는 국정원 최고의 개혁이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라는 각오로 철저히 실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번 (4·7) 보궐선거에서도 국정원은 정치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실천했다"고 자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본격적인 정치의 계절이 오고 있다"며 국정원이 정치권과 철저한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국정원에 따르면 박 원장은 최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 거리 두기는 국정원 최고의 개혁이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라는 각오로 철저히 실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번 (4·7) 보궐선거에서도 국정원은 정치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실천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국정원법 전면 개정 이전에도 이미 국내 정보의 수집, 분석, 보고를 철폐했고 이제는 법과 제도로 개혁을 완성해 실천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공수사권은 3년 후 경찰로 이관되지만 이미 현재 진행 중인 대공수사도 '경찰이 사수, 국정원은 조수'의 방식으로 협업하고 있으며 조만간 그 성과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에 대해선 "이 문제야말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CVID) 대공수사권이 돼야 한다는 각오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정원이 공개한 베트남 전쟁시기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관련 정보가 부실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3월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공개할 수 있는 15자를 모두 공개한 것"이라며, 이런 비판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언급했다.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측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대법원판결이 나오면서 국정원은 1968년 2월 한국군 청룡부대가 일으킨 '퐁니·퐁넛 사건' 관련 중앙정보부 시절 작성 문서를 공개했다. 하지만 국정원이 공개한 정보는 당시 조사 대상이었던 군인 3명의 이름과 지역명 등 총 15글자에 그쳤다.
박 원장은 "최근 남북, 북미, 한미일, 한중, 한러 등 주변 정세가 매우 유동적"이라며 "정보기관 간 협력은 어느 때보다 잘 이뤄지고 있고, 정보기관 파트너십이 동맹 강화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는 6월 10일 국정원 창설 60주년을 앞두고 직원들과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국정원의 비전을 '일하는 국정원, 미래로 가는 국정원, 집처럼 따뜻한 국정원'으로 정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ykbae@yna.co.kr
-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 '나 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 아빠 됐다…엄마는 누구?
- ☞ "북한 여성도 이제 참고 살지 않는다"…거액 들여 이혼
- ☞ 서예지와 교제해 드라마 하차?…'별그대' 장태유PD측 "친분없다"
- ☞ "사랑 지키고 싶다"…성직 포기한 40대 신부님
- ☞ 유흥주점 업주 사망 하루전 성폭행 혐의 중국인 구속영장 기각
- ☞ 윤여정 "한국계 미국인인 아들이 '엄마가 다칠 수 있다'며…"
- ☞ 넘치는 시신·부족한 병상…강에선 수백만명 '노마스크' 축제
- ☞ 생매장 당할뻔…부산서 길 걷다 갑자기 땅으로 쑥 빨려 들어가
- ☞ 홍은희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오케이 광자매' 결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