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내달 22일 개막..한국관 주제는 '미래학교'

김석 2021. 4. 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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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이 다음 달 22일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에서 개막합니다.

제10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참여작가를 거쳐 베를린 에이데스(Aedes) 갤러리, 빈의 응용미술박물관(MAK), 런던 카스 뱅크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최우수상(2011년), 젊은건축가상(2013년)을 받았습니다.

'미래학교'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베니스 한국관 홈페이지와 미래학교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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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이 다음 달 22일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에서 개막합니다.

120여 년 역사를 지닌 베니스비엔날레(La Biennale di Venezia)는 세계 3대 비엔날레의 중심축을 이루는 미술·건축 행사입니다. 1980년에 시작한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 행사로 꼽힙니다.

이번 제17회 건축비엔날레는 하심 사르키스(Hashim Sarkis)가 총감독을 맡아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How Will We Live Together?)를 주제로 엽니다.

한국관은 ’미래학교(Future school)‘를 주제로 디아스포라, 기후 위기 등 인류의 긴급한 과제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건축가의 작업을 통해 선보입니다. 서울 밖 세계 곳곳에 있는 미래학교 장소와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연결되는 한국관의 전시 공간에서는 인류의 긴급한 과제를 둘러싼 창의적인 고찰을 통해 생성의 대화를 촉진하고 다중의 연대를 구축합니다.

미래학교 온라인(Future School Online)은 워크숍, 강연, 퍼포먼스 등 세계 곳곳의 미래학교 프로그램을 전시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관람자는 ’미래학교 온라인‘을 통해 고밀화된 현대도시의 열섬 현상 해결 시스템 디자인(쿨 시티), 미래의 대안적 교육 모색(학교의 미래학), 물리적, 추상적, 심리적 경계를 가로지르는 경계횡단 실험실 등 5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총감독은 건축가 신혜원이 맡았습니다. 한국관 첫 여성감독으로 선정된 신혜원은 공공예술 프로젝트부터 미래 서울의 도시 비전을 수립하는 연구
까지 공공영역에서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제10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참여작가를 거쳐 베를린 에이데스(Aedes) 갤러리, 빈의 응용미술박물관(MAK), 런던 카스 뱅크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최우수상(2011년), 젊은건축가상(2013년)을 받았습니다.

신혜원 감독은 특히 이번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큐레이터 연합(Curators Collective)‘ 활동을 이끌며 약 40여 개 참여국 간의 공동 성명을 이끌어냈습니다. 신혜원 감독은 공동성명을 통해 코로나19를 관통하며 빠르게 다가올 근 미래의 인류가 직면할 과제 극복을 위한 국가 간 협업 프로젝트와 연대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제17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5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베니스에서 펼쳐지며, 개막식은 오는 21일(수)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필룩스에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미래학교‘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베니스 한국관 홈페이지와 미래학교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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