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서거 700주년 '신곡-지옥편' 연극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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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피악이 올해로 서거 70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시인 알리기에리 단테의 대표작 '신곡'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피악 측은 "이 연극은 서구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단테의 '신곡'을 매우 깊이 있게 다루며, 오늘날 우리의 비극적 현실을 비춰주는 거울이 될 것"이라고 제작 방향을 설명했다.
연극 '단테 신곡-지옥편'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5월 7∼16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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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극단 피악이 올해로 서거 70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시인 알리기에리 단테의 대표작 '신곡'을 무대에 올린다.
신곡은 작가이자 주인공인 단테가 저승을 여행하며 보고 들은 이야기를 풀어놓은 장편 서사시다. 작품은 지옥과 연옥, 천국 등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공연은 지옥편에 초점을 맞춘다.
극단 피악 측은 "이 연극은 서구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단테의 '신곡'을 매우 깊이 있게 다루며, 오늘날 우리의 비극적 현실을 비춰주는 거울이 될 것"이라고 제작 방향을 설명했다.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이 극단은 내년 6월까지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Ⅰ,Ⅱ', '톨스토이 참회록 :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 '세 자매 : 그 죽음의 파티', '백치' 등 총 5개의 기념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각색·연출 나진환, 배우 정동환, 한윤춘, 정수영 등이 출연한다.
연극 '단테 신곡-지옥편'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5월 7∼16일 만나볼 수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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