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주자 선호도 1위.."절대 대통령감 아냐"도 1위

조문희 기자 2021. 4. 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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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비호감도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0~11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에게 '대통령감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인물은 누구인가'를 물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22.8%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대립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그보다 0.1%포인트 적은 22.7%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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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리얼미터] 윤석열·추미애, 대선주자 비선호도 조사서 오차범위 내 나란히 1·2위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신분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비호감도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0~11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에게 '대통령감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인물은 누구인가'를 물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22.8%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대립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그보다 0.1%포인트 적은 22.7%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차지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뒤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11.2%),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10%), 홍준표 무소속 의원(8.5%),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6.3%),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4.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1%), 유승민 전 의원(3.1%), 정세균 국무총리(2.2%) 순으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이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이 49.8%를 차지했다. 진보층에선 42.5%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에선 추미애(17.1%), 이재명(15.5%), 홍준표(13.4%), 윤석열(13.1%) 순이었다. 30대에선 윤석열(26.3%), 추미애(22.3%), 이재명(16.5%)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진행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은 36.3%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23.5%)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12.3%)를 오차범위 밖에서 모두 앞섰다.

위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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