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많이 컸네.. 교촌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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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이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bhc치킨은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26% 성장한 4004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 1~2월 가맹점 매출이 전년대비 22% 증가하며 지난해 기록한 역대 1~2월 매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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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bhc치킨이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bhc치킨은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26% 성장한 4004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교촌치킨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나란히 4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bhc치킨은 독자경영 이후 2014년 1000억원 돌파, 2016년 2000억원 돌파, 2019년 3000억원 돌파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소폭 개선된 32%다. 불필요한 곳에 비용이 집행되는 것을 방지하고 판관비를 고정비화해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이익 대부분이 영업이익의 증가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꾸준히 추진해 온 전문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품질 강화를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bhc는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bhc치킨은 지난 1~2월 가맹점 매출이 전년대비 22% 증가하며 지난해 기록한 역대 1~2월 매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언택트 트렌드에 배달음식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데다 올해 첫 신메뉴인 '포테킹 후라이드'가 출시 2달 만에 9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본에 충실하자는 원칙 경영, 소비자들의 사랑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업계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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