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져야 쾌변?"..편의점 불가리스 판매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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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발효유 '불가리스'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편의점 지에스(GS)25와 씨유(CU)는 전날 불가리스 매출이 전주(4월6일)보다 각각 68.8%, 43.4%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남양유업이 전날 연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한 효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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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발효유 ‘불가리스’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편의점 지에스(GS)25와 씨유(CU)는 전날 불가리스 매출이 전주(4월6일)보다 각각 68.8%, 43.4%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전날(13일)보다도 89.5%, 47.9% 증가했다. 이는 남양유업이 전날 연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한 효과로 풀이된다. 발표자는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 면역연구소장으로, 남양유업의 상무다. 반면, 질병관리청은 “사람 대상 연구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남양유업의 주장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날 오후 내내 불가리스는 화젯거리로 등극하며 “먹어서 나쁠 것 없다”, “밑져야 쾌변”이라는 우스개와 함께 광고 효과도 누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에스25와 씨유에서 발효유(기능성 요구르트) 전체 매출 증가율이 전주 대비 각각 23.7%, 6.3%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가리스가 ‘특수’를 맞은 셈이다. 전날 8.5% 오른 38만원에 거래를 마감한 남양유업 주가는 14일 오전 10시34분 기준 전날보다 6% 오른 40만3천원에 거래중이다. 남양유업 우선주도 10% 오른 19만6천원에 거래중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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