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규모 SW 경력채용..AI·시스템반도체 등 역량 강화

박정일 2021. 4. 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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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가전 모바일 등 전 영역에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대거 뽑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조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전사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기술 중심의 인재 등용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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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에 있는 삼성 서초사옥.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가전 모바일 등 전 영역에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대거 뽑는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시대에서는 소프트웨어 역량이 제품 경쟁력 뿐 아니라 사업 확장의 핵심 동력이 된다는 판단에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3일까지 가전(CE)·모바일(IM) 부문 소프트웨어 경력채용 접수를 받는다. 아울러 오는 28일까지 시스템반도체(DS부문 시스템LSI) 소프트웨어 설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획·운영 등에 대한 경력사원도 뽑는다. CE와 IM 부문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와 생활가전 사업부, 무선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는 물론 연구부문인 삼성리서치와 글로벌기술센터를 총망라해 인재를 뽑는다.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의 경우 최근 뜨고 있는 비디오 플랫폼(OTT) 서비스 개발 전문가와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개발, TV향 음성 서비스 개발 등 전문 인력을 모집한다.

생활가전 사업부에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 개발, 청소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를 뽑는다. 무선·네트워크 사업부에서는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5G 전문인력을 모집한다.

시스템LSI 부문에서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회로 설계는 물론 파운드리 수주와 양산 경험이 있는 경력 인재를 뽑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단행한 올해 임원 인사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승진자를 전년도 10명에서 21명으로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전사적으로 기술 부분의 인재 기용을 대폭 강화하는 분위기다. 최근 경영진들도 초격차 전략을 위해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집중적으로 강조하면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조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전사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기술 중심의 인재 등용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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