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포인트 5배 적립까지"..롯데마트, 이마트 최저가에 맞불
14일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이마트가 내놓은 500개 생필품 최저가 보상 적립제에 맞서 해당 상품의 가격을 이마트몰에서 제시하는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마트가 보장하는 업계 최저가로 똑같이 롯데마트에서도 판매한다는 얘기다.
단, 비교 대상 가격은 주단위로 한다. 매주 수요일 해당 상품들의 가격을 비교해 최저가를 정한 뒤 목요일부터 해당 가격을 적용하는 식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의 가격 정책상 생필품의 가격차가 크지 않고 가격 비교에 대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일자별이나 실시간 대응보다는 주단위로 가격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최저가 보상 정책에 더해 롯데마트 쿠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롯데마트GO(고)를 이용해 결제시 자체 포인트인 엘포인트를 기존 적립률(기본 0.5%)보다 5배 더 많이 쌓아주기로 했다. 엘포인트는 500개 생필품 구매시 자동 적립된다.
이마트에 대한 롯데마트 역공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한창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생필품과 가공식품에 대해서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는 이마트와 차별화하기 위해 오렌지, 참돔 등의 품목에 대해 최대 30% 싸게 판매를 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등심, 안심, 채끝, 특수 부위 등 한우 전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측은 "지난 주 업계에서 발표한 생필품 최저가에 같은 가격 보장책을 내놓으면서 대응키로 했다"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엘포인트 5배 적립률 등을 감안하면 업계에서 우리 혜택이 제일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by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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