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보는 모습 훤히 보여"..포천 관광지 '남자 화장실'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포천시 소재 한 유명 관광지에 있는 남자 공중화장실이 코팅처리가 안 된 투명유리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천의 한 관광지 남자 화장실 창문이 코팅처리가 되지 않은 투명한 유리로 돼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관련 민원이 잇따르자 관광지 측은 뒤늦게 남자 화장실 창문에 코팅 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화장실 내부 다 보여" 관련 민원 잇따라
관광지 측, 논란되자 뒤늦게 코팅처리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경기도 포천시 소재 한 유명 관광지에 있는 남자 공중화장실이 코팅처리가 안 된 투명유리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관련 민원이 잇따르자 관광지 측은 뒤늦게 조치를 취했다.
글쓴이 A씨는 ‘포천 관광지의 매직미러 화장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날씨가 좋아서 포천의 한 대표 관광지에 나들이를 다녀왔다”며 “남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투명한 창문에 신기해하며 소변을 봤고, 밖에 나가서 화장실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매직미러인 줄 알았다. 신경 써서 꾸몄다고 생각했는데 나가서 보니까 매직미러가 아니었다”라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남자 화장실 내부가 창문을 통해 외부에 고스란히 노출된 모습이 담겼다. 화장실 안은 밖에서도 훤히 들여다보였다. 유리창에 코팅이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코팅처리만 하면 될 건데 그렇게 어렵나”, “정말 황당하다”, “유명 관광지인데 개념 없이 화장실을 만들었다”, “여자 화장실이었으면 더 난리났다”라는 등 댓글을 달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에 A씨는 댓글로 “여자 화장실 쪽은 코팅 지가 2겹 정도 붙어 있는 것 같다. 더 어둡다”며 “남자 화장실은 그냥 유리 창문인듯하다”라고 적었다.
관련 민원이 잇따르자 관광지 측은 뒤늦게 남자 화장실 창문에 코팅 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관광지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남자 화장실 밖에서 안이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관련 민원이 들어왔다”며 “오늘 창문에 까맣게 코팅 처리를 해 밖에서 전혀 보이지 않도록 처리했다”라고 설명했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고공행진…어느새 300만원 돌파 눈앞
- “얀센 백신 맞고 심각한 혈전증”…원인은?
- "불가리스가 코로나 억제? 굉장히 위험한 발표"
- 김영호, 육종암 투병 "허벅지 근육 잘라내.. 혈관도 탔다"
- 송영길 "91년생 딸이 술먹고 전화해 '우리 고통을 아느냐'더라"
- 장태유 PD 측 "서예지 관련 허위사실에 고통…법적대응 취할 것" [전문]
- 실체 없다더니…비트코인값 연일 신고점 경신하는 이유는
- 日원전 오염수, 방류 한달 뒤면 제주 앞바다…수산업계 비상
- 美 얀센 백신 중단…'600만회분 구매' 韓 접종 지연 불가피(종합)
- 기아 '더 뉴 K3' 디자인 공개.."스포티한 감성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