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30대 운전자 체포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50대 남성을 쳐 숨지게 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9분께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인근 도로에 A(56)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오전 8시30분께 도로 현장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자택에 있던 가해 차량의 30대 남성 운전자 B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결과 음주 상태는 확인했지만, 정확한 수치 등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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