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휴게소가 전기차 충전 거점..장거리 불편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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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4일 '초고속 전기차 충전서비스 E-pit' 개소식에 참석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이동거점을 중심으로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장거리 여행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 차관은 "현재 진행중인 초급속 충전기 핵심부품 국산화에 대한 R&D(연구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 국산화율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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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4일 '초고속 전기차 충전서비스 E-pit' 개소식에 참석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이동거점을 중심으로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장거리 여행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친환경차 충전시설을 적시, 적소에 배치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E-pit 서비스'는 모터스포츠 레이싱에서 급유, 타이어 교체 등을 위해 정차하는 '피트 스톱(pit-stop)'의 개념에서 유래됐다.
이날 개소식은 지난 2월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에서 발표 이후 본격적인 전기차 보급에 맞춰 초급속 충전기의 본격적인 구축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 차관은 "초급속 충전기와 관련된 국제표준 제정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제표준 정립에 맞춰 국내 KC안전 인증 대상의 범위를 확대해 초급속 충전기의 시장 출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차관은 "현재 진행중인 초급속 충전기 핵심부품 국산화에 대한 R&D(연구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 국산화율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민간충전사업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민간충전 사업자의 충전기 보급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했다.
민간충전사업자에게 구축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해주는 '전기차충전서비스산업육성사업'의 대상을 기존 200kW에서 300kW이상까지 확대함으로써, 초급속 충전인프라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용량의 충전형태 지원을 통해 민간주도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현재 1차공고를 통해 급속충전기 지원을 마감한 상태다. 5월 중 2차공고를 통해 초급속충전기 보조금 지원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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