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31만4천명 증가..13개월 만에 반등

백지선 2021. 4. 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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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직후부터 내리 감소세였던 취업자 수가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2월 중순 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코로나 타격이 시작된 지난해 3월의 기저효과 영향이라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4,000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본격화한 지난해 3월부터 꼬박 1년간 감소를 거듭하던 취업자 수가 사태 시작 뒤 처음 증가한 겁니다.

통계청은 "2월 15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과 지난해 3월 고용충격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며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고용이 회복세에 들어섰을 개연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일자리가 늘면서 15~64세 고용률도 65.7%로 0.3%p포인트 상승했습니다.

30대, 40대에서 하락했지만 20대, 60세 이상에서 상승한 영향입니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이 43.3%로 1년 전보다 2.3%포인트 오르며 상승폭이 컸습니다.

다만, 청년층 실업률도 0.1%포인트 높아진 10.0%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실업률은 4.3%로 역시 0.1%포인트 올라갔는데, 60세 이상, 50대에서 실업률이 하락했지만, 2,30대에서 상승한 영향입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 충격을 크게 받은 도소매업에서 16만8,000명, 음식·숙박업에서 2만8,000명이 각각 줄었는데 2월보다는 감소폭이 줄었습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선 17만1,000명, 공공행정과 국방·사회보장행정은 9만4,000명이 각각 늘며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의 영향을 반영했습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20만 8,000명, 임시근로자 20만6,000명, 일용근로자 4만1.000천명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3,000명 늘었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9만4,000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구직단념자는 68만4,000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2,000천명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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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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