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백신 중단에..화이자 "5월 말까지 생산량 10%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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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내달 말까지 계획했던 코로나19 백신 공급량을 10% 늘리기로 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늘렸다"며 "5월 말까지 이전에 합의했던 공급량(총 2억2000만 회분)보다 10% 더 많은 용량을 미국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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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내달 말까지 계획했던 코로나19 백신 공급량을 10% 늘리기로 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늘렸다"며 "5월 말까지 이전에 합의했던 공급량(총 2억2000만 회분)보다 10% 더 많은 용량을 미국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7월 말까지 합의된 용량 3억 회분을 2주 일찍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우리는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키로 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기관들은 J&J 백신 접종자 18세~48세 여성 6명에게 혈전 증상이 나타나자 이날 주 정부들에 배포 중단 지침을 내렸다.
J&J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와 함께 미 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3개 백신 중 하나다. 이미 미 전역에 수백만 회분이 공급됐다. 그러나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 증상이 보고되자 관계 당국은 접종 중단을 결정했다. J&J의 유럽 공급 계획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6억 회분을 갖고 있다"면서 "모든 미국인을 위한 충분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mRNA 방식의 백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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