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북교류 '비정치, 비경제 사업'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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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분단도(道) 강원도가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속에서도 남북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비정치, 비경제 분야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14일 강원도는 대북제재 틀 안에서 추진 가능한 체육·문화, 인도적 지원 사업 등 비정치적·비경제적 사업 중심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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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원도는 대북제재 틀 안에서 추진 가능한 체육·문화, 인도적 지원 사업 등 비정치적·비경제적 사업 중심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공동 개최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개최 지원 △인도적 지원 △보건․의료 협력 등으로 남북교류의 단초를 유지해 간다는 방침이다.
대북제재 완화 등 상황변화에 선제 대응해 남북교류의 주도적 역할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금강산 공동영농 협력사업 등 농업‧수산‧산림 분야 등 중장기 사업 준비도 계획하고 있다.
김왕규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중앙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들과 협력하면서 흔들림 없이 평화의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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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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