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당권 출사표.."文정부 성공 끝까지 책임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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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당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의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겸손하지 못했다. 비판에는 귀를 닫았다"며 "우리 안의 잘못과 허물에 엄격하지 못했다. 재보궐선거 패배를 성찰하고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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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당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의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겸손하지 못했다. 비판에는 귀를 닫았다"며 "우리 안의 잘못과 허물에 엄격하지 못했다. 재보궐선거 패배를 성찰하고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시스템에 입각한 공정한 경선 관리 ▲당정청 간 원활한 소통 ▲당이 중심이 된 대선 정책 및 공약 준비 등을 약속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곧 정권 재창출이다.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당이 중심이 되는 책임정당정치를 구현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늘 위기를 돌파해 성과를 만들어냈다. 20대 국회 원내대표 시절 문재인 정부 개혁의 초석을 닦았다"며 "이제 대선이 329일 남았다. 어느 때보다 단결과 책임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검증된 위기 해결사, 저 홍영표가 돌파, 단결, 책임의 리더십으로 담대한 진보를 만들어 가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한 과제들이 남아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맞게 일자리 구조를 재편하고, 대기업·공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지방의 인구소멸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풀기 위해 더 치열하게 토론하고, 야당도 설득해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겠다"며 "마지막 한순간까지 문재인 정부를 지켜낼 사람,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정권재창출을 이뤄낼 사람, 저 홍영표"라고 호소했다.
홍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맡아 규제개혁 5법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앞장선 바 있다. 인천 부평구을에서 내리 4선을 지냈으며 현재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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