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매서운 부산 민심.. 가덕신공항 약속 흔들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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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을 방문해 "패했으나 선거 과정에서 부산 시민에 약속한 가덕신공항 완공과 동남권 메가시티, 2030월드엑스포유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도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부산의 미래를 위해 여야 간 초당적 협력할 것이며 방역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도 촘촘하게 다듬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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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 위해 여야간 초당적 협력할 것"
"日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강력 대응해 부산 앞바다 지키겠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을 방문해 “패했으나 선거 과정에서 부산 시민에 약속한 가덕신공항 완공과 동남권 메가시티, 2030월드엑스포유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크게 패한 바 있다. 도 위원장은 “민심의 회초리가 매서웠던 만큼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곳도 부산이라 생각한다”며 “부산 시민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더 낮은 자세로 귀 기울여 듣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최근 코로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집권여당으로서 국회와 정부, 지자체간 공조 유지에 힘을 쏟겠다”며 “경계해야 할 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방역체계가 엇박자가 나는 것인데 주요 지자체의 책임 있는 판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도 위원장은 “민주당이 졌지만 부산 시민은 승리해야 한다”며 “부산에서 다시 출발할 것이며 책임 있는 집권여당 모습으로 다시 국민신뢰 얻어나가겠다”고 했다.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과 관련해 강력 대응도 시사했다. 도 위원장은 “민주당은 국민 건강을 위해 이같은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당정은 국제사회와 긴밀하고 신속히 공조해 사태 대응에 나서겠다”며 “바다는 부산 시민의 삶이며 그자체인데다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내일이다. 한 줌의 오염도 안되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부산 앞바다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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