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취임 100일 맞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정연설 초청

김정률 기자 2021. 4. 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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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팰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오는 28일 미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과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 힐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더 힐은 펠로시 의장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정연설을 요청한 것은 백신 접종을 한 인원이 점점 늘어나면서 의회 지도부가 대규모 집단이 모이는 것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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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 (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고 윌리엄 빌리 에번스 의회 경찰의 추모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낸시 팰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오는 28일 미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과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 힐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AFP통신은 이번 국정연설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30일 취임 100일 맞는다. 28일은 취임 98일이 되는 날이다.

다만 백악관은 펠로시 의장의 요청에 대해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새로 취임한 대통령은 취임 몇주 안에 국정연설을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때문에 하지 않고 있다.

더 힐은 펠로시 의장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정연설을 요청한 것은 백신 접종을 한 인원이 점점 늘어나면서 의회 지도부가 대규모 집단이 모이는 것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과 인프라 투자를 골자로 한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일자리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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