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절 앞둔 북한, 민방위혁명사적관 개관.."교양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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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 태양절을 앞두고 민방위혁명사적관을 개관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은 "민방위혁명사적관 개관식이 13일 진행됐다"며 "혁명사적관에는 주체적 민간 무력 건설의 성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마련하시고 빛내어 오신 절세위인들의 혁명사적과 당의 영도 밑에 위훈 떨쳐온 민방위 무력의 전투적 행로가 집대성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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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남, 당 민방위부장 맡은 듯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 태양절을 앞두고 민방위혁명사적관을 개관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은 "민방위혁명사적관 개관식이 13일 진행됐다"며 "혁명사적관에는 주체적 민간 무력 건설의 성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마련하시고 빛내어 오신 절세위인들의 혁명사적과 당의 영도 밑에 위훈 떨쳐온 민방위 무력의 전투적 행로가 집대성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또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며 김정은 동지의 위대성과 당의 주체적인 민방위 사상과 정책으로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튼튼히 무장시키는데 이바지하는 위력한 교양거점이 마련되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적관에는 북한 예비전력인 교도대,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관련 전시물 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북한은 1959년 노농적위대를 창설하고 1962년 이를 교도대, 노농적위군 등으로 분류했다.
개관식에는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당 중앙위 비서, 당 중앙위 오일정·강순남 부장, 민방위 부문 간부, 평양시 노농적위군 간부, 혁명사적관 건설 단위 간부, 돌격대원 등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오일정 부장은 군정지도부장, 강순남 부장은 민방위부장 직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통일부 등은 추정했다. 개관사는 리 비서가 진행했으며, 이후 참가자들은 사적관을 돌아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하여 사회주의 조선(북한)의 시조이시며 혁명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혁명 생애와 업적을 만대에 빛내어갈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충정이 더욱 뜨겁게 불타고 있는 속에 민방위혁명사적관이 새로 일떠서 개관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체적 민간 무력의 발전사가 응축되어 있는 민방위혁명사적관은 당 제8차 대회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당 중앙의 영도 따라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대진군을 힘차게 다그쳐나가는 천만 인민의 귀중한 사상정신적 재부로 빛을 뿌릴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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