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5년 지났어도 400명 피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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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熊本県)에서 지진발생 5년이 지났는데도 수 백 명이 피난생활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진 다음해인 2017년 당시만에도 2만 255가구·4만 7천 800명이 피난생활을 해야했다.
그런데 여전히 150가구·418명의 이재민이 피난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구마모토현 측은 "마지막 한 명의 주민이 다시 생활의 안정을 찾을 때까지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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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14일 구마모토 지진 5주년을 맞아 이같이 보도했다.
2016년 4월 14일 밤 9시 26분 36초에 구마모토 일대에서 진도 6.5~7.3의 강진이 발생해 267명이 숨졌다.
구마모토현 16개 지역에서 4천 303채의 임시주택이 건립됐으나 5년째 되면서 해체됐다.
현재까지 주민 99%가 집을 재건축하거나 재해용 공영주택에 입주하는 등 새로 살 곳을 마련했다.
지진 다음해인 2017년 당시만에도 2만 255가구·4만 7천 800명이 피난생활을 해야했다.
그런데 여전히 150가구·418명의 이재민이 피난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가운데 96가구·281명은 2번에 걸쳐 진도 7의 강진을 겪었던 마시키마치(益城町)지역 주민들이다.
NHK는 현지에서 택지 조성과 도로 확장 등 지진에 따른 구획정리 사업이 끝나지 않아 주거지 확보라는 목표조차 세우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구마모토현 측은 "마지막 한 명의 주민이 다시 생활의 안정을 찾을 때까지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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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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