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약 통장 절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에 몰렸다

이동희 기자 2021. 4. 14. 1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청약 통장 절반 이상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월1일~4월12일)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 접수 현황(1순위 기준 공공분양 제외)에 따르면 일반공급 물량 3만8553가구에 총 61만114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1만8647가구에 33만3502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일반분양 3만8553가구에 청약 통장 61만114개 쏟아져..이중 54.7% 대단지 청약
대단지 아파트 3.3㎡당 평균 매맷값도 가장 높아.."가격 안정성에 수요 ↑"
수도권의 한 신규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뉴스1 자료사진)©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올해 청약 통장 절반 이상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월1일~4월12일)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 접수 현황(1순위 기준 공공분양 제외)에 따르면 일반공급 물량 3만8553가구에 총 61만114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1만8647가구에 33만3502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올해 접수된 청약 통장의 54.7%가 대단지에 집중된 것이다.

이어 Δ500가구 이상~1000가구 미만(1만3844가구) 20만7076개(33.9%) Δ500가구 미만(6062가구) 6만9536개(11.4%) 순으로 집계됐다.

대단지 아파트로 청약 통장이 쏠린 것은 투자와 동시에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가 대거 청약했기 때문이다.

3.3㎡당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가구 수가 많을수록 가격이 비싼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기준 1500가구 이상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330만원으로 Δ1000~1499가구 1792만원 Δ700~999가구 1568만원 Δ500~699가구 1500만원 Δ300~499가구 1394만원 등보다 월등히 높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외부로 다양한 편의시설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 집을 고를 때 우선적으로 살피는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규모가 큰 만큼, 거래도 꾸준해 가격 안정성이 높다 보니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