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썰렁한 출근길..곳곳 역대 최저기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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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며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과 15일 아침기온이 어제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곳곳에서는 역대 가장 낮은 4월14일 아침 최저기온을 줄줄이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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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내일까지 이어지고 차차 풀려
북춘천·세종·남해 등 역대 아침 최저기온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며 일교차가 크겠다. 때늦은 아침 꽃샘추위는 내일(15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풀리겠다.
특히 이번 꽃샘추위로 곳곳에서는 역대 4월14일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오늘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으며 15일은 2도가량 더 오르면서 15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침 꽃샘추위는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충남내륙·충북·경북·전북동부에는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강원산지·경북북동부산지·전북동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과 15일 아침기온이 어제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특보는 최근 10년간 가장 늦은 시기로 기록됐다.
이날 곳곳에서는 역대 가장 낮은 4월14일 아침 최저기온을 줄줄이 경신했다. 주요 도시를 살펴보면 북춘천(7.6도)·동두천(7.9도)·영월(8.0도)·충주(7.9도)·창원(9.4도)·광주(9.3도)·목포(8.7도)·여수(8.7도)·순천(8.2도)·세종(9.1도)·김해(9.5도)·남해(9.1도) 등이 역대 4월14일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이날과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15일 낮에는 가끔 구름이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남부먼바다와 울산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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