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31명, 97일만에 최다..거리두기 단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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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97일만에 최다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방역당국은 97일만에 확진자수가 최다에 이르자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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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97일만에 최다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1명 발생했다. 이는 97일만에 최다 발생 규모다.
주말을 맞아 진단검사량이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로 사람들의 방역준수가 느슨해지고, 날씨가 풀리면서 봄 나들이에 나서 밀집도가 곳곳에서 올라가면서 확산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당국은 97일만에 확진자수가 최다에 이르자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를 통해 "방역조치 강화 노력은 적어도 1주일 후에 그 결과가 나타날 텐데, 확진자 수는 이미 700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운영시간 제한 강화는 물론 거리두기 단계 상향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권 1차장은 "거리두기 단계 상향은 1년 이상의 고통과 피해가 누적된 상황에서 더더욱 선택하기 곤란한 최후의 수단"이라며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게 되면 국민의 일상생활에 대한 불편은 물론, 서민 경제에 광범위하고 막대하게 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 밖에 없다"라며 "개인별, 시설별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 유증상자에 대한 48시간 이내 검사, 선별 진료소에서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 허용, 고위험 업종과 시설에 대한 점검과 선제 검사 확대 등이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실제 지난 1월 중순 이후 3월까지 300~400명대로 정체를 보였던 확진자 수는 4월 들어 500~600명대로 늘었다가 이날 700명대까지 다시 최다를 기록하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경로가 명확치 않은 '감염경로 조사 중 환자' 비율도 30%에 육박하는 등 모든 지표가 상황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중대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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