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구조사국 수장에 첫 유색인종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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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구조사국 수장에 첫 유색인종을 발탁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인구조사국 국장에 통계학자인 멕시코계 로버트 산토스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지난 2월 인구조사 발표 시한을 오는 9월30일로 6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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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구조사국 수장에 첫 유색인종을 발탁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인구조사국 국장에 통계학자인 멕시코계 로버트 산토스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가 상원 인준청문회를 통과하면 인구조사국을 이끄는 첫 유색인종이 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산토스는 수십 년 동안 미국의 인구 통계를 연구해왔다. 조사 설계, 사회과학 및 정책 연구 분야에서 40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시간대 조사연구센터 조사 운영 책임자를 지냈다.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 통계 및 방법론 부소장, 템플대 조사연구소(ISR) 선임 연구원을 역임했다.
가장 최근엔 도시연구소(UI) 부소장 겸 수석 방법론자로 일했다. 현재 미국통계협회(ASA) 회장을 맡고 있다.
그가 인구조사국장이 되면 2030 인구조사 계획을 세우는 것 외에도 지난해 코로나19 와중에 실시된 인구 조사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지난 2월 인구조사 발표 시한을 오는 9월30일로 6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일부 주에선 내년 중간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을 늦추고 경선 일정을 재조정해야 할 수 있어 선거 국면에서 혼란이 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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