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 수술전후 마스토체크 전향적 임상 중간결과 발표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조기 진단 기술 개발 기업 베르티스는 제10회 세계유방암학술대회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의 전향적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스토체크는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3개 단백체 바이오마커를 정량 측정해 유방암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특허 기준 92%의 정확도를 기록해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 결과는 베르티스가 전향적 임상을 통해 마스토체크의 진단 정확도 및 수술, 선행항암화학요법 등 치료 전후에서의 모니터링 가능성을 연구한 중간분석 결과다. 대상자는 건강한 여성이 103명, 유방암 환자가 132명으로 70% 수준에서 치료 후 정상화되는 경향성을 보였다. 이는 현재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경과 추적에 사용되는 단일 바이오마커 검사인 'CA15-3'이 2기 이하 유방암 환자에서 10~20% 수준인 것에 비해 50%p 이상 높은 수치이다.
연구진 대표로 발표를 진행한 강남차병원 김유미 교수는 "최종 연구 결과가 도출되면 마스토체크가 유방암 환자를 위한 모니터링용 검사로서도 임상적으로 유효함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스토체크 개발자인 노동영 교수는 "향후 마스토체크가 유방암 여부를 진단하는 스크리닝용 뿐만 아니라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과정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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