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받는 安에게..성일종 "김종인 찾아가라, 그런 게 소통"

김성진 기자 2021. 4. 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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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어떤 사람이 지도자가 돼야 하는지 나름대로 기준을 가진 분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흡족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안 대표 나름대로 국가 경영에 관해 정리가 됐다면 직접 찾아가 얘기하라"고 당부했다.

성 의원은 "김 전 비대위원장이 안 대표를 십수차례 만났다 했다. 국가적 아젠다, 국가를 경영하려는 방향성과 철학 이런 것들에 대해 많이 질문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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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왼쪽)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 2021.4.8/사진제공=뉴스1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어떤 사람이 지도자가 돼야 하는지 나름대로 기준을 가진 분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흡족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안 대표 나름대로 국가 경영에 관해 정리가 됐다면 직접 찾아가 얘기하라"고 당부했다.

당 비상대책위원을 맡았던 성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의 안 대표에 대한 비판적 언급의 이유를 이처럼 해석했다.

성 의원은 "김 전 비대위원장이 안 대표를 십수차례 만났다 했다. 국가적 아젠다, 국가를 경영하려는 방향성과 철학 이런 것들에 대해 많이 질문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그는 또 안 대표가 김 전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미래 경영에 대한 생각, 철학 이런 부분들에 관해 서로 말을 나눠보면 얼마든지 (김 전 비대위원장의) 방향 전환이 있을 수 있다"면서 "왜 그런 것들을 안 하는지 모른다. 그런 것들이 바로 소통"이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안 대표가 만나자면 김 전 비대위원장은 만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면서 "누구든 오면 얘기 듣고 질문도 하고 이러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전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묻자 "후한 점수를 줬다"면서 "권력으로부터 공정과 정의를 지키려는 뚜렷한 소신이 있기 때문에 배포가 있고 큰 일을 할 자질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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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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