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1일 스페셜 행사 개최..'아이패드 프로 5세대' 공개

애플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새로움이 피어나다'라는 주제의 신제품 공개 스페셜 행사를 진행한다. /애플 제공

아이패드 신제품 2종, 에어태그 등 공개할 전망

[더팩트│최수진 기자] 애플이 올해 첫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14일 애플은 전 세계 미디어에 오는 20일(현지시간) '새로움이 피어나다'라는 주제의 신제품 공개 스페셜 행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애플은 "애플 파크에서 진행되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통상 둘째 주 혹은 셋째 주 화요일에 공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이번 행사도 화요일(현지시간)에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21일 오전 2시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에서만 진행한다. 생중계 플랫폼은 애플 홈페이지, 애플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이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될 아이패드는 11인치, 12.9인치 등이며, 애플이 독자 설계한 'A14X' 칩이 탑재됐다.

또한, 애플 최초로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미니 LED는 칩의 크기가 일반 LED보다 작은 초소형 LED다. 탑재된 LED 칩이 많을수록 밝기 등에서 정교한 제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IT 기기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경우 LCD 디스플레이의 단점인 명암비를 개선할 수 있다.

위치추적 액세서리 '에어태그'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다. 에어태그는 이용자가 원하는 물건에 부착해 아이폰 '나의 찾기' 앱에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애플은 추적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에어태그에 저전력 블루투스(BLE) 칩이 아닌 초광대역통신(UWB) 칩을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