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민주당 대표 "초당적 반도체 부흥법안, 수주내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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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에서 반도체 칩 부족 사태와 관련한 초당적 법안을 수주 내 표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미국 경쟁력법'으로 명명된 법안을 수주 내에 표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의 미국 내 제조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미 양당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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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반도체 미국 내 제조 내용 담아
법안, 민주·공화당 초당적 지지 얻어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상원에서 반도체 칩 부족 사태와 관련한 초당적 법안을 수주 내 표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미국 경쟁력법’으로 명명된 법안을 수주 내에 표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의 미국 내 제조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미 양당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은 지금도 반도체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 최첨단을 주도하고 있지만, 반도체 제작 능력은 다른 나라에 뒤쳐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미국 경쟁력법’은 척 슈머 대표와 공화당의 토드 영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무한 프론티어법’ 내용을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두 의원은 미 국립과학재단(NSF)을 예하에 두고, 컴퓨터·인공지능·반도체 제조 등 첨단 기술분야 연구·개발을 진흥시키기 위해 5년에 걸쳐 1000억달러(약 112조2500억원)를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무한 프론티어법’ 초안을 지난해 작성한 바 있다.
미 상원 상업·과학·교통위원회는 14일 이 법안 관련 청문회를 가질 예정이다.
영 의원은 “법안 문구 수정에 수주가 걸릴 것”이라며 “현재 척 슈머 의원실과 공동작업을 하면서 법안 수준을 높여가는 동시에 수많은 사안에 대해 합의점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은 전날 세계적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반도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반도체는 국가안보의 문제’라는 미 정부의 위기 의식을 반영하듯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장(NEC)이 주재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의 세계 1~2위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 정보기술(IT) 강자인 HP와 인텔, 자동차 업체 포드와 GM 등 19개 글로벌 기업이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반도체 웨이퍼를 들어 보인 뒤 “이 모든 것은 인프라”라면서 공격적 투자 의지와 함께 의회의 관련 예산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지난달 500억달러(약 56조14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및 연구 지원 예산을 포함한 2조2500억달러(약 2524조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을 제시한 바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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