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 신규 확진 700명대..급속 증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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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넘어섰다.
14일 오전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1월 중순 이후 3월까지 300∼400명대로 정체를 보였던 확진자 수가 4월 들어 500∼600명대로, 그리고 오늘은 700명대까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731명이 늘어 누적 11만141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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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넘어섰다.
14일 오전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1월 중순 이후 3월까지 300∼400명대로 정체를 보였던 확진자 수가 4월 들어 500∼600명대로, 그리고 오늘은 700명대까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731명이 늘어 누적 11만141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은 714명, 해외 유입 사례는 17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714명 중 서울 245명, 경기 238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에서만 509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부산 48명, 대구 11명, 광주 5명, 대전 11명, 울산 30명, 세종 2명, 강원 6명, 충북 29명, 충남 10명, 전북 10명, 전남 1명, 경북 14명, 경남 27명, 제주 1명 등이다.
권 1차장은 "'감염 재생산지수'가 1.12를 넘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등 모든 지표의 방향이 상황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며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70%를 넘었고,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감염의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4차 유행으로 가느냐, 안정세로 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우리의 소중한 삶은 물론 가족과 공동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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