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병장이 만든 '픽토그램'..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수상

김정근 기자 2021. 4. 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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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13일(현지시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공군 픽토그램'으로 본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군에서 그래픽디자인 임무를 맡고 있는 김 병장은 "공군 픽토그램은 국민에게 공군을 더욱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만든 디자인"이라며 "앞으로 공군 픽토그램이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자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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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의복·무기·계급 등 720가지 픽토그램 제작
김현준 병장 "공군을 쉽고 재밌게 알리고 싶다"
공군은 13일(현지 시각) 독일에서 열린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공군 픽토그램으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받았다고 14일 전했다 (공군 제공) 2021.4.14/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공군이 13일(현지시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공군 픽토그램'으로 본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픽토그램이란 누가 보더라도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림문자로 '화장실 남녀 구분'이나 '장애인 전용' 표지판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에 수상한 픽토그램엔 항공기·의복·무기·계급 등 우리 공군과 관련된 요소 720가지가 그림문자로 표현돼 있다.

공군에 따르면 픽토그램을 제작한 김현준 병장은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미디어콘텐츠과 소속으로 기획과 디자인 단계 모두 직접 맡았다.

군에서 그래픽디자인 임무를 맡고 있는 김 병장은 "공군 픽토그램은 국민에게 공군을 더욱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만든 디자인"이라며 "앞으로 공군 픽토그램이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자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공군은 해당 픽토그램을 공군 공식 블로그인 '공감(afplay.kr)'에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80개의 픽토그램을 추가해 업데이트 버전을 차후 공개할 예정이다. '공군 픽토그램'은 출처를 밝힌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공군은 전했다.

한편 공군은 지난 2019년 '공군 의복 캐릭터'를 통해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차례 본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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