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내달 카지노 개장.. 실적 반등 기대감 솔솔

조승예 기자 2021. 4. 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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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1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카지노 재개장 시점에 맞춰 유휴 중이던 호텔 객실 시설까지 모두 가동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제고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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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의 지리적 입지 조건./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1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카지노 재개장 시점에 맞춰 유휴 중이던 호텔 객실 시설까지 모두 가동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제고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를 기점으로 국내외 여행사업 전문 업체에서 복합 레저 전문 업체로 진화했다"면서 "제주도로부터 LT 카지노의 이전 및 면적 변경에 대한 최종 허가를 받으면서 마지막 퍼즐을 끼우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중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공식 개장과 함께 제주 드림타워 100%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아직 하늘길이 막혀있어 당장의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카지노의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호텔과 부대시설 부문에서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충분히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제주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내국인 관광객들의 제주 관광 수요는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홈쇼핑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간 제주 드림타워의 OCC(가동률)는 5월 예약 기준 9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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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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