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기초학력 부진 해소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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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4월부터 7월까지 부산지역 초등학교 2~4학년 898학급 20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기초학습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세움 학습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3학년 361학급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2~4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해 1학기에 집중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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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4월부터 7월까지 부산지역 초등학교 2~4학년 898학급 20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기초학습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세움 학습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으로 3R’s(읽기, 쓰기, 셈하기) 기초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습부진이 우려되는 경계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임교사가 1대 1 개별 맞춤형 책임지도를 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3학년 361학급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2~4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해 1학기에 집중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확대한 이유는 코로나19 영향 등에 따른 것이다.
초등학교 2학년의 경우 지난해 짧은 등교기간으로 학교생활 및 학습적응력이 부족하고 기초학력 부진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초등학교 3학년은 ‘기초탄탄’ 진단도구를 활용해 3R’s 기초학습 진단을 처음 실시하는 학년으로서 지난 3월에 실시한 진단 결과에 따른 신속한 학습 보완이 필요하고,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학습전략 지도와 동기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재비와 운영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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