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코인베이스 기준가격 250달러

김기호 기자 2021. 4. 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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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직상장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기준가격이 250달러로 책정됐습니다.

CNBC는 코인베이스의 기준 가격을 감안했을 때 기업가치가 653억 달러(약 73조3천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준가격은 기업공개를 거치지 않은 기업의 주식거래를 위한 참고 가격일 뿐, 시초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직상장은 기관투자자들에 먼저 신주를 매각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이 상장과 동시에 보유 주식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앞서 미국 증시에 직상장한 스포티파이, 슬렉, 팔란티어 등 5개 주요 기업의 시초가는 기준가보다 평균 37% 높게 형성됐습니다. 만약 코인베이스도 비슷한 상승률로 거래를 시작한다면 시초가는 343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NBC는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이 앞서 시장이 예상한 1천억 달러까지 상승하면 미국내 시총 순위 85위에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적이 급성장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주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전년대비 9배 늘어난 18억 달러, 순익은 1년전 3천200만 달러에서 급증한 7억3천만 달러에서 8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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