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5거래일만에 하락..美 국채 금리 하향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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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전 거래일 종가(1125.9원) 대비 4.3원(0.38%) 내린 1121.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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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수 이어지며 2거래일째 상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 국채 금리가 1.6% 초반대로 내리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약 9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을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 기대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시장기대치를 웃돌았지만 미달러화는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5%포인트 내린 1.618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92포인트 초반에서 등락하며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올랐으나 다우지수가 내려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상승한 4141.59에 거래를 마쳐 신고점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 오른 1만3996.10에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0% 하락한 3만3677.27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전일에 이어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2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7포인트(0.03%) 오른 3169.95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287억원, 251억원 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15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는 중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약달러와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환율도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16일 삼성전자 배당 지급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은 상황이어서 눈치보기 장세 이어질 것”이라면서 “삼성증권(493억원) 배당 지급 예정과 국내 증시 외국인과 장중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20원대 초중반 중심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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