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직장 있다면 집값 10%만 있어도 자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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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권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당 대표가 되면 부동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보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인천시장 때 '송영길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8년 동안 준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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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5적' 당내 비판엔 "어떤 얘기든 경청·수용해야"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차기 당권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당 대표가 되면 부동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보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인천시장 때 '송영길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8년 동안 준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송영길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기존 집값의 10%만 있으면 언제든 집에 들어와 살 수 있고 일할 능력과 직장이 있다면 목돈이 없어도 바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청년 세대가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할 경우, 확실한 LTV, DTI, 모기지 등을 통해 금융 지원을 받아 집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책임으로 치러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낸 것 자체가 문제라는 비판에는 "이번에 의령군수도 저쪽(야당) 귀책사유로 됐지만 결과적으로 야당도 후보를 냈고 거기는 압도적으로 당선됐다"며 "단순히 (후보를 낸 것이) 문제는 아니"라고 봤다.
송 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 목소리, 심판을 직접 받아본 것이 앞으로 다가올 대선이나 지방선거를 대비한 백신을 맞는 효과, 전화위복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조국 전 장관 사태를 비판한 초선의원들이 강성 당원들에게 '문자폭탄' 등 집중포화를 받는 상황에 대해서는 "어떤 이야기든 경청하는 자세를 갖고 다 수용해야 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당심과 일반 민심 사이) 간극을 좁혀가는 과정이 이번 전당대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심과 민심이 상호 수렴되는 과정으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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