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2차접종 마쳐..이스라엘, 5월부터 외국인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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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다음 달부터 허용한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부와 관광부는 공동성명을 내고 5월 23일부터 백신을 접종받은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이스라엘행 비행기를 타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혈청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전체 국민 930만명 가운데 50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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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온주의 기구 '미즈라치', 관광 스타트 끊을듯
한때 7000명씩 확진자 나오다 현재는 200명 수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부와 관광부는 공동성명을 내고 5월 23일부터 백신을 접종받은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율리 에델스타인 보건부 장관은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을 처음으로 시작한 국가”라며 “이스라엘 국민이 가장 먼저 이런 결과를 누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를 개방했으니 이제 관광도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허용할 때”라고 말했다. 오리트 파르카시 하코헨 관광부 장관도 “국제 관광을 위해 하늘길을 열어야만 관광업계가 진정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이스라엘행 비행기를 타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혈청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당국은 우선 일부 단체 관광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추후 개인 관광객에게도 국경을 개방할 방침이다.
미국 시온주의 기구인 미즈라치가 봉쇄 완화 이후 첫 관광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즈라치는 5월 말 대표단 50명을 이스라엘에 보낼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백신 접종이 수월하게 진행돼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받아도 좋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전체 국민 930만명 가운데 50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이스라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9월 7527명으로 정점을 찍었는데, 현재는 200여명으로 줄었다.
압도적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지난달부터 경제 활동을 재개했지만 관광업은 자국민 대상으로만 제한해왔다. 지난 2019년 이스라엘을 찾은 관광객은 455만명에서 2020년에는 83만2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경제적 손실만 53억달러(약 5조9492억원)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행은 현재 접종 속도가 유지될 경우 2021년 경제성장률이 6.3%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내년 이스라엘 경제성장률을 5%로 추산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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