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총괄' 리병철, 태양절 앞두고 외부 일정..'도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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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총괄하는 리병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민방위혁명사적관에서 개관사를 했다.
북한이 태양절을 계기로 북한이 '축포'를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를 단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러한 가능성을 일부 낮추는 행보이기 때문이다.
리 비서는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를 총괄하는 인물로, 그는 지난달 25일 북한 국방과학원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현장에 참석해 이를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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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절 직전 '총괄 외도'에 무력시위 여부 눈길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총괄하는 리병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민방위혁명사적관에서 개관사를 했다. 그가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공개 일정을 소화함에 따라 태양절을 계기로 한 북한의 무력 도발이 없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주체적 민간 무력건설의 성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마련하시고 빛내어 오신 절세위인들의 혁명사적과 당의 영도밑에 위훈떨쳐온 민방위 무력의 전투적 행로가 집대성 된" 민방위혁명사적관 개관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개관식에는 리병철 비서와 오일정·강순남 중앙위 부장, 민방위 부문 간부 등이 참가했으며, 리 비서가 개관사를 맡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리 비서가 태양절을 이틀 앞두고 개관사를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북한이 태양절을 계기로 북한이 '축포'를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를 단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러한 가능성을 일부 낮추는 행보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단행할 때 통상 수일의 준비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비서는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를 총괄하는 인물로, 그는 지난달 25일 북한 국방과학원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현장에 참석해 이를 '지도'했다.
그동안 북한은 최대 정치적 기념일인 태양절이 다가오면 외부에 보이기 위한 '과시용 이벤트'를 벌여왔다.
이에 따라 올해 역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신형 잠수함 진수식을 진행하거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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