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김종인, 윤석열에게 후한 점수..金이 안철수를 경계?, 그건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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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지냈던 성일종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일종의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것 같다'는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장에 대해 '일종의 모독이다'고 받아쳤다.
진행자가 "쉬운말로 안철수 대표가 김 전 위원장 눈밖에 난 것인가"라고 하자 성 의원은 "개인적으로, 인격적 측면에서 그런 것을 안 갖고 있다"며 그런 차원이 아니라고 한 뒤 "국가 지도자로서 판단 해 볼 때 (안 대표가) 지도자감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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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지냈던 성일종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일종의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것 같다'는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장에 대해 '일종의 모독이다'고 받아쳤다.
또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도자감'인지에 대해선 나름 좋은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김 전 위원장이) 상당히 모욕적으로 느끼실 것 같다"며 "김종인 위원장은 개인적인 욕심을 갖고 있는 분이 아니다"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
그는 "회의 때도 간혹 '나이 팔십이 넘으면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몰라' 이런 말을 여러 분한테 했다"며 "대권 꿈을 갖고 있는 분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어떤 지도자가 이 나라를 이끌었으면 좋겠다라는, 굉장히 사람을 바라보는 눈이 까다로운 분일 뿐이다"고 김 전 위원장을 옹호했다.
진행자가 "쉬운말로 안철수 대표가 김 전 위원장 눈밖에 난 것인가"라고 하자 성 의원은 "개인적으로, 인격적 측면에서 그런 것을 안 갖고 있다"며 그런 차원이 아니라고 한 뒤 "국가 지도자로서 판단 해 볼 때 (안 대표가) 지도자감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이 꼽는 지도자감에 대해 "결단력 그리고 소신, 국가 각 파트인 외교, 안보, 경제, 노동, 이런 분야에 대해서 나름대로 정리가 돼 있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는 말로 설명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윤석열 전 총장을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성 의원은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줬다"며 김 전 위원장의 평가기준에 윤 전 총장이 어느정도 부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력으로부터의 공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한 뚜렷한 소신, 배포가 있고 큰 일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구나라고 하는 평가를 일부 언론에도 많이 했다"면서 "실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여러 사람들이 있을 때 같이 들었다"라며 김 전 위원장이 윤 전 총장을 지도자감으로 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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