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8일 필라델피아 상대 시즌 첫 등판 확정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4. 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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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AP연합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드디어 올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김광현은 18일 오전 5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조금 늦은 올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시범경기에서 허리 통증이 생겨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을 맞은 김광현은 지난 12일까지 총 3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거치며 이닝과 투구 수를 끌어올려 시즌 첫 등판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해 성실한 모습으로 선발에 안착한 김광현은 올시즌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은 3선발로 개막을 맞을 예정이었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대체 선발들로 로테이션을 꾸리던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합류를 고대하면서도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한 뒤 복귀 시키기 위해 신중하게 일정을 조율했다. 김광현이 가세하게 되면서 좌완 선발을 더할 수 있게 됐다.

김광현의 복귀 일정을 확정한 세인트루이스는 그동안 대체 선발로 뛰던 다니엘 폰세데레온을 불펜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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