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고위험군 초급 軍간부들에 익명 상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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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고민을 털어놓기 어려웠던 군 간부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행사가 열린다.
국방부는 14일 "심리적 위기자, 고위험군인 초급 간부 등을 대상으로 익명 상담 프로그램인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 등 외국군은 현역 군인은 물론 군인가족, 퇴역군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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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기 어려웠던 군 간부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행사가 열린다.
국방부는 14일 "심리적 위기자, 고위험군인 초급 간부 등을 대상으로 익명 상담 프로그램인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AP는 직장 내 대인관계, 업무압박, 재정문제, 감정노동 스트레스 등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주는 전문상담 과정이다. 미국과 영국 등 외국군은 현역 군인은 물론 군인가족, 퇴역군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국방부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소령 이하 장교와 상사 이하 부사관을 대상으로 마음검진을 실시해 위험군을 식별하고 상담할 계획이다.
검사와 상담을 원하는 간부는 전화·전자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스트레스 지수를 평가한 뒤 위험군으로 식별되면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과정과 결과는 철저히 비밀로 관리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소령 이하 장교와 상사 이하 부사관의 마음검진을 통해 위험군 114명을 식별해 상담했다. 그 결과 상담자들의 업무 몰입도가 33%에서 60%로, 삶의 만족도가 58%에서 90%로 높아졌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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