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강화로 도민 건강 지킨다..충남도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이은파 2021. 4. 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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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논산시 성동면, 예산군 삽교읍, 태안군 원북면 등 3곳에 오존농도를 실시간 측정할 대기오염측정소를 추가 설치했다.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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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논산 성동·예산 삽교·태안 원북 등 3곳에 오존농도 측정시설 추가
오존주의보 발령 [연합뉴스TV 제공]

(홍성=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논산시 성동면, 예산군 삽교읍, 태안군 원북면 등 3곳에 오존농도를 실시간 측정할 대기오염측정소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도내 대기오염측정소는 37곳으로 늘었다.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 두통과 기침, 눈이 따끔거리는 현상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폐 기능을 떨어뜨리고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경보 시에는 일반 성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오존 중대 경보가 발령될 경우 자동차 운행 제한이나 사업장 조업 단축 등이 내려질 수 있다.

올해 충남의 오존주의보 발령일은 예년보다 빠르고, 고농도 오존 발생일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달 기온 상승 등 여파로 충남의 오존농도 평균값과 최댓값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29회의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이 가운데 69%인 20회가 6월 햇볕이 강한 오후에 발령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주의보·경보 발령 시 도민들이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신속히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내 대기오염측정소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존 경보 발령 정보는 도청 누리집(www.chungnam.go.kr)이나 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www.chungnam.net/healthenvMain.do)에서 신청하면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SMS)로 받을 수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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