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경북 고용률 희비..실업자 '증가'

김정화 2021. 4. 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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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대구 8만8000명↑..경북 9000명↓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달 구직급여를 타간 사람이 약 76만명으로 역대 최대 수치로 집계된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이 구인정보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2021.04.12. dadazon@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내 취업자 수는 희비가 엇갈렸고 실업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역 내 취업자 수는 희비가 엇갈렸고 실업자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의 취업자는 12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만8000명(7.8%) 늘었다. 남자는 3만8000명(5.8%), 여자도 5만1000명(10.7%) 각각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92만5000명으로 12만5000명(15.5%)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28만7000명으로 3만7000명(11.3%)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6만6000명으로 7만3000명(12.3%), 임시근로자는 20만1000명 3만명(17.7%), 일용근로자는 5만9000명으로 2만1000명(56.1%) 각각 증가했다.

[대구=뉴시스]3월 대구시 고용동향. (그래픽 =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1.04.14. photo@newsis.com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8만2000명), 제조업(1만2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 건설업(6000명) 부문은 증가했다. 농림어업(1만3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5000명) 부문은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8만1000명), 사무종사자(2만3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1000명) 부문은 증가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3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4000명) 부문은 줄었다.

고용률은 58%로 전년동월에 비해 4.4% 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68.1%로 4% 포인트, 여자 48.5%로 4.7%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4.8%로 전년 동월대비 5.4%포인트 하락했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7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3시간 늘어났다.

대구의 3월 실업자 수는 5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19.3%) 증가했다. 남자는 3만4000명으로 4000명(11.8%), 여자는 2만5000명으로 6000명(31.4%)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4.6%로 전년동월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다. 남자는 4.7%로 0.2% 포인트, 여자는 4.5%로 0.7%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대구=뉴시스]3월 경상북도 고용동향. (그래픽 =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1.04.14. photo@newsis.com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13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0.6%) 감소했다. 남자는 9000명(1.1%) 줄었고 여자는 같았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2000명), 농림어업(2만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8000명), 건설업(1000명) 부문은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4만5000명), 제조업(2만8000명)부문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농림어업숙련종사자(2만7000명), 사무종사자(1만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4000명) 부문은 증가했다. 서비스·판매종사자(3만1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2만명) 부문은 줄었다.

고용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0.3% 포인트 하락한 59.7%로 조사됐다. 남자는 70.7%로 0.7% 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자는 48.8%로 0.2% 포인트 올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동월보다 0.6% 포인트 줄어든 64.5%로 집계됐다.

경북의 임금근로자는 88만6000명으로 4000명(0.4%), 비임금근로자는 49만7000명으로 5000명(10%) 각각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4만명으로 1만3000명(1.9%) 감소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9만1000명으로 4000명(2.1%), 일용근로자는 5만5000명으로 5000명(9.9%) 각각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7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2시간 늘었다.

경북의 3월 실업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1.1% 포인트 상승한 4.8%로 조사됐다. 남자는 5.4%로 1.7% 포인트, 여자는 3.9%로 0.2% 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6만9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6000명(30.9%) 증가했다. 남자 실업자는 4만7000명으로 1만5000명(48.1%), 여자는 2만3000명으로 1000명(6.5%) 각각 증가했다.

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 가구와 경상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 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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