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마친 김광현, 18일 필라델피아 상대로 선발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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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각)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실트 감독 역시 "모든 보고가 긍정적이다. 김광현은 큰 이상이 없다면 곧 복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선발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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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각)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달 14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 등판에 앞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그는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김광현은 전날 미국 일리노이주 GCS 크레딧 유니언 볼파크에서 차린 대체 캠프에서 열린 2차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총 86개를 던지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애초에 설정했던 90구의 공을 던지지 못했으나 복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트 감독 역시 "모든 보고가 긍정적이다. 김광현은 큰 이상이 없다면 곧 복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선발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대체 선발로 나섰던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은 불펜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폰세 데 레온은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6.1이닝 동안 8실점하며 부진했다.
한편 김광현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승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올 시즌 3선발로 낙점됐다.
세인트루이스는 5인 선발 체제를 유지하지만 이달 말 17연전 기간에는 6인 로테이션으로 나설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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