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확진자 8명 발생..타지역 관련 확진자 4명(종합)

전원 기자 2021. 4. 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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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밤사이 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타지역과 관련돼 있거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광주에서는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248~225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4명은 타지역 관련 확진자이고 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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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도 4명
13일 오전 광주 동구문화센터 4층 체육관에 설치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운송요원과 군장병이 초저온 냉동 상태로 보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화이자 백신이 담긴 상자를 배송하고 있다. 이날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오는 15일 요양시설·75세 이상 일반인 등 1150여명에게 접종될 예정이다. 2021.4.13/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밤사이 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타지역과 관련돼 있거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광주에서는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248~225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4명은 타지역 관련 확진자이고 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224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광산구 소재 자택에서 지인인 '용산 942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 942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2249번과 2251번 확진자는 최근 지역감염이 잇따라 발생한 '송파 1894번'의 n차 감염자다. 송파 1894번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명(지표환자 포함)으로 늘었다.

2249번 확진자는 송파 1894번에 의해 확진된 광주 2239·2243번 확진자와 지난 8일 광주 소재 식당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조사됐다.

2251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송파1894번이 방문한 광주의 한 주점을 비슷한 시간 대에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50번 확진자는 서구 소재 어린이집 종사자로, 전날 5개 자치구 어린이집 대상 선제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광주 2252번 확진자는 안양 137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2252번 확진자는 지난 10일과 11일 안양 1377번 확진자 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안양 1377번 확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에 밀접촉자인 2252번 확진자가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에서는 전날밤 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979~98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3명은 모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전남 979번 확진자는 목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 지난 11일 콧물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980번과 981번 확진자는 순천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면단위 마을을 돌면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최근 순천에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선제적인 검사를 위해 마을을 돌며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주암면에 있는 각각 다른 마을 주민으로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마을과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증상이 있을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며 "가족·지인 간 만남 등 외출을 자제하고 더욱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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