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3개월만에 처음 일자리 늘었다.."고용대란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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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만명 넘게 늘며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지난해 3월 취업자가 19만5000명 감소한 기저효과, 2월 15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지방자치단체의 공공일자리 사업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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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만명 넘게 늘며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해 이즈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일자리 급감이 시작된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커 본격적인 고용회복세로 평가하기엔 성급하다는 평가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92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4000명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월별 취업자는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째 감소하다 1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3월 취업자가 19만5000명 감소한 기저효과, 2월 15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지방자치단체의 공공일자리 사업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취업자 증감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취업자가 각각 17만1000명, 9만4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도매및소매업에서 16만8000명,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에서 7만1000명, 숙박및음식점업에서 2만8000명 각각 취업자가 감소하는 등 대면서비스 분야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가 늘었지만 동시에 실업자도 3만6000명 증가했다. 구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종전 ‘비경제활동인구’가 ‘실업자’로 분류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대상 기간에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5만4000명 줄며 13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3월 고용률은 59.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7%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단정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지난해 3월 취업자가 감소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볼 개연성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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