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대만계 내야수 장유쳉 "인종차별 멈춰달라" 호소

나연준 기자 2021. 4. 14.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장유쳉(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인종차별을 중단해줄 것을 호소했다.

장유쳉은 14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발언의 자유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모든 코멘트를 받아들이지만 인종차별적인 내용은 거부한다"고 밝혔다.

경기 후 일부 팬들이 인종차별적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는데, 관련해 장유쳉이 받아쳤다.

장유쳉은 지난 2013년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장유쳉.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대만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장유쳉(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인종차별을 중단해줄 것을 호소했다.

장유쳉은 14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발언의 자유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모든 코멘트를 받아들이지만 인종차별적인 내용은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에 '아시아인 증오를 멈춰라(Stop Asian Hate)'는 태그도 붙였다.

장유쳉은 지난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막바지 수비 실책으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후 일부 팬들이 인종차별적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는데, 관련해 장유쳉이 받아쳤다.

장유쳉의 SNS에는 많은 격려가 쏟아졌다. 장유쳉은 이에 "감사하다. 이제 야구에 집중하자"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장유쳉은 지난 2013년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너리그를 거친 그는 2019년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번 시즌까지 3년간 총 45경기에서 타율 0.190(100타수 19안타) 1홈런 9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