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혈전 우려' 얀센 백신접종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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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은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 사례가 보고된 존슨앤드존슨(J&J)사의 얀센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미 보건당국이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시 접종 중단을 권고하면서 주한미군 역시 향후 접종계획에 다소 차질이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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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주한미군은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 사례가 보고된 존슨앤드존슨(J&J)사의 얀센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공동성명과 미 국방부 지침 등을 근거로 예방 차원에서 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현재로선 언제까지 중단할지는 불투명하다"며 "얀센 백신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결과에 기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모더나사 백신을 반입해 접종을 개시한 주한미군은 지난달부터는 1회 투여 용법으로 개발된 얀센 백신을 추가로 도입해 접종에 속도를 내왔다. 약 4개월 만에 주한미군 전체 접종률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 보건당국이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시 접종 중단을 권고하면서 주한미군 역시 향후 접종계획에 다소 차질이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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