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하이난 등 6곳서 디지털 위안화 추가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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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를 앞두고 올해 상하이와 하이난 등에서 추가적인 공개 테스트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상하이와 하이난, 창사, 시안, 칭다오, 다롄 등 6개 지역을 디지털 위안화 시범구역으로 선정했다.
중국은 2014년 디지털 위안화 연구를 시작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베이징과 선전, 쑤저우 등에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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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차재서 기자)중국 정부가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를 앞두고 올해 상하이와 하이난 등에서 추가적인 공개 테스트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상하이와 하이난, 창사, 시안, 칭다오, 다롄 등 6개 지역을 디지털 위안화 시범구역으로 선정했다.
인민은행은 이들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을 이어가며 디지털 위안화의 안정성과 가용성 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2014년 디지털 위안화 연구를 시작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베이징과 선전, 쑤저우 등에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홍콩에서 역외결제에 대한 실험에 나선 상태다.
현재 디지털 위안화는 공공요금과 교통비, 지정된 상점에서의 구매, 정부 서비스 이용 등으로 사용이 제한돼 있다. 따라서 이번 테스트를 거쳐 그 영역을 확대한다는 게 중국 측 목표다.
인민은행 리빈 거시정책국장은 "디지털 위안화의 사용 시나리오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시스템 역시 안정적"이라면서도 "테스트 참여 인구나 거래량, 거래 가치 측면에선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위안화의 정식 출시 전에 시범 운영으로 사용 환경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서 기자(sia041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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